알러지클리닉

아토피 피부염


01. 아토피 피부염이란?

아토피 피부염은 습진의 일종으로 소아 10명 중 한 명 정도가 경험하는 가장 흔한 피부 질환입니다.
보통 생후 2-3개월의 영아에서 시작되는데 60%가 돌 이전에, 90%가 만 5세 이전에 나타납니다.

소아 피부의 특징
소아의 피부는 극히 미성숙한 상태로 외부와의 경계를 이루는 각질층이 얇고 수분 함유량 및 지질량도 적습니다.
또한 침투력이 성인보다 매우 빠르기 때문에 피부 위에 남아있는 땀, 세균 등이 피부 내 침투하여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별다른 표현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02. 아토피 피부염 발병 원인

  • a
    유전적 요인
    부모 중 한 사람이 아토피 경향이 있는 경우 자식의 50%에서, 부모 모두가 아토피 경향이 있으면 79%에서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b
    환경적 요인
    미세먼지 등 환경 공해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으며 식품의 다양화 및 첨가물 사용의 급증으로 음식물 알레르기 질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로 달걀, 우유, 밀, 콩, 땅콩 등)
    침대나 소파, 카펫 등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 환경이 조성되고 애완동물의 사육으로 많은 사람들이 원인 물질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 c
    면역학적 이상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피부에서 다양한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인식하는 능력이 정상인보다 증가되어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일으킵니다.
    피부의 선천성 항균능력이 떨어져 피부 감염이 증가하고, 이는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킵니다.
  • d
    피부 보호막 이상
    피부 보호막의 이상으로 표피를 통해 체내의 수분이 외부로 많이 빠져나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듭니다.
    이는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악화시켜 피부결이 두꺼워지고 주름이 깊어지게 합니다.
    또한 피부 보호막의 손상으로 외부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피부를 통과하여 흡수되어 이상 면역 반응을 쉽게 일으키게 합니다.

03. 아토피 피부염 연령별 특징

아토피 피부염은 연령에 따라 다른 증상으로 나타나므로 유아기·소아기·사춘기/성인기로 분류합니다.

  • 유아기

    발현 시기 : 생후 1~2개월

    뺨, 이마, 두피 등 얼굴에 습진이 퍼지고 진물이 나는 증상(태열)

    생후 12개월 이후 몸으로 번지며 유치가 나거나 감기, 예방접종 후 악화되기도 함

  • 소아기

    발현 시기 : 2~10세

    팔과 다리가 접히는 팔꿈치 안쪽이나 무릎 오금의 습진

    엉덩이, 눈꺼풀, 목의 습진과 귓볼의 균열

  • 사춘기/성인기

    발현 시기 : 11세 이하

    눈꺼풀, 입술, 목뒤, 얼굴, 손, 젖꼭지 주변 습진

    증상이 완화와 악화가 반복된 환부가 코끼리 피부처럼 두껍고 건조해짐

04. 아토피 피부염 치료법

아토피 피부염은 치료 중 호전되고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질환입니다.
따라서 한 번의 치료로 완치를 기대하기보다는 재발하거나 악화하지 않도록 하는데 치료의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 피부 보습

  • 국소 스테로이드제

  • 국소 면역조절제

  • 항히스타민제

소아 알레르기 비염


01. 소아 알레르기 비염이란?

알레르기 비염은 영아와 어린이에게 아주 흔한 질병입니다.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았을 때 이차적인 부비동염(축농증)이나 중이염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으며 학업 집중도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특정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일년 내내 반복하여 나타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이 대표적입니다.

  • 1
    유전적 요인
  • 2
    간접 흡연, 미세먼지, 대기 오염 등 환경적 요인
  • 3
    스트레스 자극
  • 4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등 거주환경
  • 5
    꽃가루, 화분 등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화분증)

02. 소아 알레르기 비염 치료법

피부 반응검사나 혈액 면역검사 등으로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을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린 아기는 아직 면역체계가 성숙되지 않아 원인을 알아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a
    생리 식염수로 코세척
    하루 1~3회 정도 생리 식염수를 코 안에 떨어뜨려 코세척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 b
    약물 치료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 코 혈관 수축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등을 사용합니다.
  • c
    면역 치료
    소량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주사하고 서서히 용량을 높입니다.
    목표 용량에 도달하면 일정한 간격을 두고 3년 이상 치료합니다.
  • d
    회피 치료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등 흔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회피하도록 돕는 방법입니다.